감곡 소류지의 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하늘이 너무 좋아 물에비친 하늘구경도 할겸 요즘 한창일거 같은 복사꽃구경도 할겸 다녀온 감곡....

원래 이근처가 다 복숭아 밭이라 이맘때 쯤이면 이쁜 분홍빛으로 온동네가 물들어 있는곳인데

올해는 너무 늦게 간건지 꽃은 거의다 떨어지고

출발할때 정말 예쁘던 하늘도 먹구름이 몰려와서 다 없어져 버렸다...

그나마 힘겹게 남아 있는 꽃들이랑

물살없이 비춰 주는 천연 거울 잠시 보며 아쉬운 마음만 달래고 돌아온 어느봄날.....^^